맥주를 만드는데 필요한 주원료 중 하나인 '맥아'에 대해 짧게 글을 써보려 합니다.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맥주의 주원료는 물, 홉, 효모, 그리고 맥아가 있습니다.맥주 제조에 사용되는 보리 맥아는 다양하며 어떤 맛을 강조하기 위할 때는 특수 맥아도 사용이 됩니다. 맥아는 보리 수확이 시작된 후에, 보리알은 무게별로 약 16%의 수분함량으로 말린 후 보관합니다. 말릴 때가 되면, 말린 보리는 무게별로 약 46%의 수분함량을 가질 때까지 물에 적십니다. 이때 발아가 시작되면서 알맹이의 효소가 활성화됩니다.그리고나서 촉촉한 맥아를 며칠 동안 깔고 싹을 틔울 수 있게 합니다. 뿌리와 유아초는 알맹이(kernel)에서 나오고 유아초가 낱알 길이만큼 자라면 맥아는 완전히 수정이됩니다. 이때가 활성효소가 최대로 녹말..
이번에는 맥주가 아닌 우리나라 영덕 전통주인 해방주와 해파랑을 마셔본 후기입니다. 이번에 우체국에서 특가로 구매한 해방주, 해파랑 입니다. 구매를 하고 언박싱을하니 영덕주조에서 감사의 인사가 담긴 용지가 있었습니다. '고객님 안녕하십니까. 코로나19로 인하여 소기업인 당사는 매출 감소 등 어려움에 처했으나 여러 고객님들의 우체국 주문으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깊이 감사드리며, 당사의 다른 제품에 관심이 있으시면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혹시 관심 있는 제품이 있으시면 우체국 주문 고객이라 말씀해주시면 성심성의를 다하여 상담하여 드리겠습니다. 고객님! 코로나 19를 잘 극복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저희 회사도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농헙회사 법인(주)영덕주조 대..
오늘 만나볼 맥주는 너무나도 유명하고 재미난 맥주입니다. 바로 '듀체스 드 부르고뉴 (Duchesse de Bourgogne)'가 그 주인공입니다. 플랜더스 레드 에일 (Flanders Red Ale) 스타일인 듀체스 드 부르고뉴는 벨기에의 플랜더스 지역의 서쪽 지역에서 나오는 독특한 맥주 스타일입니다. (벨기에는 남부의 왈롱, 북부의 플랜더스로 크게 나뉨.) 그리하여 웨스트 플랜더스 레드에일 (West Flanders Red Ale)이라고도 부릅니다. 플랜더스 레드에일은 복합적인 시큼한 맛이 나는 게 특징이며 대표적인 맥주로는 위의 사진에 나온 '듀체스 드 부르고뉴' 그리고, '로덴바흐 그랑크뤼'가 있습니다. 플랜더스 레드에일은 보통 2년 동안 박테리아와 효모를 함유한 오크통에 숙성이 됩니다. 최종으로..
이번 주부터 유통되기 시작한 헤레틱 브루잉의 유캔(트) 핸들 더 주스 (쥬스는 한국 버전에서 가려졌습니다.)Heretic Brewing Company. You can't handle the juice. Heretic Brewing CO.You Can't Handle The JuiceABV : 8.5%New England-style Double India Pale Ale.473ml 2월 말쯔음 부터 수입된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통관이 계속 늦혀 지게 되면서 4월 중순이 다 되어서야 국내에 유통이 되기 시작했다. 도대체 왜 'Juice'라는 단어가 문제가 있는지..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으로는 2가지 이유이지 않을까 싶다. 우선 알코올이 들어간 술인데 Juice라는 단어가 들어가서..?혹은 예전에 Juicy B..
전 세계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라거 맥주는 어떻게 탄생되었을까?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 가볍고 시원하게 마시는 International Pale Lager, Pale Lager, Light Lager. 음용성도 좋고 시원하며 기름진 음식과 먹을 때 너무 좋습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의 '치맥' 하면 떠오르는 맥주 종류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칼스버그 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남성분들은 예전에 리버풀의 스폰서로 유니폼에서도 본 기억이 있을 겁니다.간혹, 50대의 기성세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대학시절에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아 선배가 술을 사준다고 맥주를 마시러 가면, 그 당시 처음으로 접해본 외국 맥주가 칼스버그였다며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
봄이 되면 제가 꼭 마시는 맥주가 있습니다. 바로 에일의 본고장인 영국의 자존심 #런던프라이드 입니다. 런던프라이드를 마시기에 앞서 영국 맥주에 대해 조금 서술하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영국의 양조업자들은 독일인, 미국인 양조업자들보다 양조업에 대한 관심이 덜했습니다.영국의 맥주 문화는 수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서기 1000년까지 영국에는 맥주 문화에 가장 중요한 것은브루 펍(brewery-tavern)이었습니다. 중세시대에는 대부분의 양조업은 수도원과 "Alewives"에 의해 행해졌습니다. "Alewives"는 집안일의 일부로 양조를 했지만 때때로 맥주를 팔거나 펍을 소유한 여성이었습니다. Alewives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고하세요! (https://www.metafil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