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시음] KCBC - Marble Of Doom IV (마블오브둠 4)

오늘은 엄청 좋은 기회로 국내에서 구하기 쉽지 않은 맥주를 마실수 있었습니다.

KCBC (Kings Country Brewers Collective)사의 Marble Of Doom IV (마블오브둠4)

ABV 5.5% 에 IBU N/A  Fruited Sour 입니다. 

https://untappd.com/b/kcbc-kings-county-brewers-collective-marble-of-doom-iv/3184571

Marble of Doom IV - KCBC - Kings County Brewers Collective - Untappd

 

저명한 맥주 평가 사이트에서도 엄청 높은 점수로 레이팅 되어 있습니다.

마블오브둠iv

 

마블 오브 둠 4

 

마블오브둠 

시큼한 사우어에일이 마시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로 마실수 있었습니다.

캔을 따자마자 올라오는 베리류의 향과 자두 향이 향긋하게 올라왔습니다.

marble of doom 죽음의 구슬...? 이란 뜻인가요 

캔 디자인도 뱀이 혀를 내밀고 있어 조금 무서웠습니다만 

맥주 스타일을 보고는 라벨과 달리 엄청 새콤달콤한 맥주겠구나 싶었습니다.

 

잔에 따르니 약간은 탁하면서 적 자두? 색깔의 외관이었습니다. 

헤드리텐션은 약한 편이었습니다. 맛과 향은 베리류의 향과 맛 약간은 아세틱한 느낌도 있었고

바닐라의 맛도 조금 느껴졌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생각보다 끈적한 느낌도 있었으며 시큼한 맛도 같이 느껴졌습니다.

질감은 아실만한 분들은 다 아실 테고 마셔보신 분들도 많을 텐데

하루야채의 느낌이 많이 났습니다. 보라색깔 내용물이 든..? 맛도 조금 비슷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요구르트 같은 질감도 있었습니다.

 

이 맥주에는 블랙라즈베리, 라즈베리, 자두 보이즌베리가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보이즌베리가(boysenberry) = 보이젠베리 무엇인지 궁금하여 검색해보니

블랙베리(Blackberry), 라즈베리(Raspberry), 로건베리(Loganberry)를 이종 교배한 나무딸기의 일종으로

1923년 미국 캘리포니아의 루돌프 보이젠이라는 농부가 개발하였다. 보이젠베리는 열매와 씨가 크고 부드러우며 향은 달콤하고 톡 쏘는 새콤한 맛이 있다. 생으로 먹거나 설탕을 약간 뿌려 생크림과 곁들여 먹으면 맛이 좋다. 또한 시리얼이나 샐러드에 넣어 먹어도 입맛을 돋워준다. 신선한 보이젠베리의 경우 따자마자 쉽게 상하기 때문에 3일 이내에 먹는 것이 좋다. 따라서 보이젠베리의 경우 신선할 때 수확하여 와인이나 잼, 젤리, 파이, 타르트, 시럽, 아이스크림 등의 가공식품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고 합니다.

 

공식 사이트에도 잼과 같은 느낌이 난다고 했는데 정말 라즈베리 블랙베리?를 이용한 잼 같은 질감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맛있게 마셨는데 온도가 올라가고 끝부분에서는 탄닌이 좀 느껴지며 그 떫은맛과

신맛이 같이 느껴지니 조금 인상을 찌푸리게 되었습니다. 

 

라즈베리 스무디와 잼의 중간 정도 느낌에 하루야채의 시큼함이 가미되었다고 해야 할까요?

맥주 자체는 너무 맛있었습니다만 온도가 올라가니 조금 아쉬운감이 있는 맥주였습니다.

 

KCBC

 

KCBC의 맥주는 저도 두 번째 접해보는 거 같은데, 앞으로 한국에도 많이 풀려서

좋은 가격에 자주 접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마블오브둠iv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