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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가오픈 중인 남천역 근처 #탭하우스1992 에 다녀왔습니다.

남천동 하면은 범죄와의 전쟁 밈으로 유명하죠. (너거 서장 남천동 살제?) 그 남천동이 맞습니다.

소위 빵천동으로도 유명한 남천동에 부담스럽지 않게 입문하기 좋은 맥주 라인업이 있는 펍 탭하우스 1992에 다녀왔습니다.

 

 

남천역 1번출구에서 도보로 5분 안에 도착하였습니다.

맛집도 많은 곳이라 그런지 식사를 하시고 2차로 방문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2차임에도 부담 없는 안주들이라 테이블에 음식도 하나씩 주문하셨습니다. 

안주 주문이 필수가 아니라서 맥주만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었습니다.

 

바 자리가 있는걸 보고 혼술을 하였습니다.

광안리 혼술 경험이 많았던 터라 큰 걱정 없이 들어갔는데 사장님께서 더 편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바자리 제외하고 테이블은 3개 있습니다.

테이블 1개는 단체로 6명까지 착석이 가능하더라구요.

특히나, 단체석은 안에 숨어있어 안락하고 아지트로 이용하기에 제격일 거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매장 안에는 6명, 4명, 2명 앉을 수 있는 테이블과 바가 있습니다.

깔끔한 화이트 톤 인테리어라서 귀염뽀짝한 포스터도 참 잘 어울리네요.

 

벽 한편에 이렇게 메뉴판도 비치되어 있어서 살짝 사진을 찍었습니다.

생맥주 현재는 5종류가 있는데, 제가 찍어둔 사진을 보니 7가지도 가능하겠더라고요.

번창하셔서 더 많은 종류를 취급해 주시길 바랍니다.

생맥주는 호가든, 맥스, 설레임, 스컬핀, 바리스타 스타우트가 있었습니다.

바리스타 스타우트는 케그로만 들어와서 생맥주로만 마실 수 있다고 들었는데

새로 생긴 가게에서 만나니 아주 반가웠습니다.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찍었습니다. 

웃으며 친절하게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비밀 창고(?) 안쪽 단체석이 있는 곳에는 스톤, 핸드앤몰트, 파운더스, 노스코스트, 와일드웨이브, 벤스하버 옷이 있었습니다.

저도 예전에 맥주 양조장 옷들을 몇 가지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 옷들을 본 순간 다시 물욕이 생겨버리더라고요.. 참아야 해..!



비어포스트는 저도 예전에 많이 읽었던 잡지인데, 엄청 예전에 발간된 것들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괜히 반가웠네요. 잡지 밑에는 커플러들이 있네요. 생맥주에 진심이신가 봅니다. 

 

조금 구경하다 보니 금세 안주가 나왔습니다. 

 

혼술을 하다가 친구가 합류하여 두 가지를 먹었습니다.

소시지 텐더 감자튀김, 감자튀김 두 가지를 먹었습니다.

소시지와 텐더는 아는 맛이 무섭다고 익숙하지만 맛있는 그리고 맥주를 순삭 시키는 안주였습니다.

특이한 건 감자튀김이었습니다. 보통 생각하는 감튀는 소스에 찍어먹는 메뉴로 생각하는데

여기는 식초를 뿌렸다고 하시던데 식초감자튀김이었습니다. 

새콤달콤하니 또 생각이 나는 메뉴였습니다. 

 

혼자 가기도 좋고 친구들과 가도 좋은 곳인 거 같습니다.

이상으로 탭하우스 1992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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