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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은 하루입니다.

주말을 이용해 부산 연산동에 위치한 연산동카페
'디저트시네마' 를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물만골역에서 가깝습니다.

 

요즘에 맛있는 빵을 먹으러 여기저기 다니는걸 '빵지순례' 라고 일컫는데요!

보통 부산 빵집하면 남천동이 유명합니다. 그래서인지 빵천동으로도 불리더라구요! 오늘은 남천동은 아니지만 연산동에 있는 빵집에 대해 리뷰를 하려고합니다!

 

 

 

 

디저트시네마 주소는 부산 연제구 쌍미천로 32-1 1층 입니다.

디저트시네마 영업시간은 토, 일 (12-19:00), 매 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픈합니다. 

평일에는 쉬어가니 헛걸음하지 않게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예전에는 매 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서면 전포카페거리 '나이브브류어스'에서 만나볼 수 있었는데 최근에는 마지막 주 수요일도 디저트시네마에서 영업하시는 거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주말에 양정 카페 '데니스' 에서도 초코크로와상을 먹어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3번째 방문인 디저트시네마! 첫 번째 갔을 때는 오후 3시쯤 가서 웨이팅이 없길래 오호~ 하면서 갔다가 빵 부스러기만 남아있어서 속상했었습니다. 사실 매장 안의 빵 냄새가

너무 좋아 빵 부스러기를 사 먹어도 너무 맛있을 거 같았다는! 2번째에는 20분쯤 전에 갔는데 앞에 20명 정도 계셔서 놀랬습니다! 이런 시행착오를 겪고 이번 방문에는 30분 일찍 가니 4번째에 서서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행복행복

 

 

후원

 

 

 

디저트시네마 12시에 열어요~

 

 

디저트시네마는 아동양육시설인 '새빛기독보육원' 아이들에게 후원을 합니다.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시는 사장님 너무 멋집니다. 

 

저번과 이번 방문 둘 다 11시 58분쯤에 커튼을 켜고 문이 열립니다.  문이 열리자 마스크를 뚫고 들어오는 기분 좋은 빵 향기.. 설레는 맘으로 기다립니다.

 

앞의 팀의 주문하는 걸 보고 있었습니다. 매장에서 취식하는 분들은 포장할 빵들 먼저! 주문하시고 포장이 다 되면 매장에서 드실걸 주문하면 됩니다!  혼선 없이 모든 게 이루어지기 위해 저도 따라서 했습니다. 

 

매장에 들어가서 보이는 모습들을 휴대폰에 담아봤습니다.

 

 

스메그, 파이어킹 제디트 찻잔
메뉴판
분주한 사장님들, 밀크티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에는 제가 좋아하는 스메그 냉장고와 디저트시네마 가방! 좌측에는 주문할 수 있는 곳이 있고 주방이 있습니다. 

주방의 싱크대가 제가 좋아하는 느낌의 싱크대라 너무 좋았고 그 위에 보이는 파이어킹 제디트 찻잔도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혹시나 이 잔에 제가 주문한 커피가 나오길 속으로 내심 바랬었죠.. 과연 그 잔에 나왔을까요? 나중에 밑에서 확인해보세요!

 

부산의 다른 빵집과 특별하게 느껴졌던 점은 핸드드립 메뉴가 있었던 것입니다.

다른 곳들은 보통 에스프레소 머신을 이용한 에스프레소 메뉴가 대부분인데 디저트시네마는 필터커피가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거기에다가 커피전문점에서 많이 사용하는 그라인더와 필터 장비가 있었습니다.

 

또 좋았던 점은 밀크티입니다. 매장에서 드시는 분들도 있지만 포장이 많은 매장입니다!

그렇기에 저렇게 병에 귀엽게 포장된 밀크티는 길에서도 홀짝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저번에 먹었을 때 맛있었던 메뉴와 못 먹어본 빵을 포장하고 매장에서는 시즈널 메뉴인 '디저트시네마' '퀸아망' '필터커피(HOT)' '밀크티'를 주문했습니다.

 

 

빵빵빵

 

 

포장하시는 동안 빵들을 찍어봤습니다. 너무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ㅠㅠㅠ

포장된 빵을 받아 들고 매장 안에 들어가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디저트시네마 내부

 

제가 앉은 곳은 바 자리입니다. 그 뒤로는 2인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2개와 뒤쪽에는 손님이 계셔서 못 찍었지만 큰 셰어테이블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디저트시네마는 따로 포크와 나이프는 지급하지 않는 거 같았습니다. 손으로 뜯어서 와그작 먹으면 됩니다! 

화장실 쪽으로 들어가시면 깔끔하게 손을 씻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솝 핸드워시가 있어서 기분 좋게 손을 씻고 빵을 먹었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금방 메뉴가 준비되어 나왔습니다.

 

 

필터커피, 퀸아망
시즈널메뉴 : 디저트시네마
필터커피 디저트시네마 퀸아망 밀크티

 

 

자~ 예상하셨겠지만 제디트 잔에 나왔습니다! 너무 감격!! 

퀸아망과 시즈널 메뉴인 디저트시네마 먹으면서 감동받으면서 금세 먹어버렸습니다.

퀸아망은 서울의 비파티세리 보다 개인적으로 더 맛있었습니다.

저는 사실 디저트시네마가 너무너무 맛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치만 다음주면  새로운 디저트시네마가 나오겠죠..? 

디저트시네마는 해쉬브라운, 소시지, 할라피뇨?가 들어가 있습니다.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끔 웨이팅이 긴 맛집들을 가보면 "아 이렇게 줄 설 정도는 아닌거같다" 라고 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사람들마다 입맛과 취향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모두는 아니더라도 대다수의 입맛을 사로잡는 맛은 분명한 거 같습니다.

 

오늘 줄을 서려고 씻지도 않고 추리하게 나왔는데, 제가 갔을 때 저처럼 오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어쩌면 정말 맛있다는 반증이 아닐까 싶습니다!

 

듣은 바로는 좋은 밀가루, 버터를 사용한다고 들었는데, 제 일행은 어떤 큰 브랜드의 빵을 먹으면 설사를 합니다. 디저트시네마의 빵을 먹고는 전혀 그런 것도 없었고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제과제빵의 'ㅈ'자도 모르지만 밀가루, 버터 말고도 들어가는 재료 전부 엄청 좋은걸 사용할 거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거기에다가 들어가는 정성을 생각하면 엄청 남는 게 없이 판매 하시는게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주말마다 좋은 빵을 내어주셔서 늘 감사한 '디저트시네마' 

 

매장 운영시간은 재료 조기 소진 시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인스타그램을 확인해주세요!

 

https://www.instagram.com/dessert_cine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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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시네마 웨이팅은 항상 있지만 너무 만족스러웠고 기다림에 지치지 않았던 곳 같습니다.

오히려 좋은 빵 냄새, 기대를 하며 설레는 맘으로 있기에 실망이 클 수도 있지만 기대에 부응하여 만족감이 더 큰 시간이 되었습니다.

어릴 때, 퇴근하는 아빠보다 아빠의 품 안에 있는 통닭 봉투를 기다리는 기분 같았습니다.

 

모두 디저트시네마에서 빵지순례 하시며 빵지런한 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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