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맥주의 주원료 중 홉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홉은 설명할게 워낙 많기에 N부작이 될 예정입니다. 홉은 환삼덩굴속(Humulus) 장미목 삼과의 식물입니다. 6~12m 길이정도로 자라고 단면은 육각형 모양입니다. 홉은 약 기원후 700년부터 유럽에서 재배되어 왔습니다. 기원후 1000년까지 맥주에 사용됐으며, 1400년대에 들어서자 맥주의 쓴 맛을 내는 주된 원료로 Gruit(그루잇, 혼합 허브) 과 교환할 수 있는 물질로 간주되었습니다. Gruit은 중세시대 이전에 사용된 혼합 허브였습니다. 홉은 남반구 (호주, 뉴질랜드)와 북반구(미국, 영국, 독일) 모두 위도 35도 - 55도 사이가 주재배 지역입니다. 대부분의 홉은 독일과 미국의 48도선 북쪽에서 자랍니다. 홉은 습한 온대기후를 좋..
전 세계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라거 맥주는 어떻게 탄생되었을까?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 가볍고 시원하게 마시는 International Pale Lager, Pale Lager, Light Lager. 음용성도 좋고 시원하며 기름진 음식과 먹을 때 너무 좋습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의 '치맥' 하면 떠오르는 맥주 종류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칼스버그 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남성분들은 예전에 리버풀의 스폰서로 유니폼에서도 본 기억이 있을 겁니다.간혹, 50대의 기성세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대학시절에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아 선배가 술을 사준다고 맥주를 마시러 가면, 그 당시 처음으로 접해본 외국 맥주가 칼스버그였다며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
봄이 되면 제가 꼭 마시는 맥주가 있습니다. 바로 에일의 본고장인 영국의 자존심 #런던프라이드 입니다. 런던프라이드를 마시기에 앞서 영국 맥주에 대해 조금 서술하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영국의 양조업자들은 독일인, 미국인 양조업자들보다 양조업에 대한 관심이 덜했습니다.영국의 맥주 문화는 수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서기 1000년까지 영국에는 맥주 문화에 가장 중요한 것은브루 펍(brewery-tavern)이었습니다. 중세시대에는 대부분의 양조업은 수도원과 "Alewives"에 의해 행해졌습니다. "Alewives"는 집안일의 일부로 양조를 했지만 때때로 맥주를 팔거나 펍을 소유한 여성이었습니다. Alewives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고하세요! (https://www.metafilter..